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15일 김용길 충북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3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5일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전달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와함께 조달청 2025년도 중점 추진업무와 제도변경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제도 실효성 강화 △MAS계약의 차기계약 배제 규정 개선 △협동조합을 통한 공공구매 지원제도 활용 확대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건의됐다.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과 자금사정이 악화돼 파산신청 하는 사업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조달청에서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최악의 경영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논의된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적극 검토하고 수용하겠다"며 "간담회 이후 지역 중소기업계와 활발히 소통해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침체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