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형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로 노인 일자리 창출 박차

한국노인인력개발원·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로당 복지 매니저' 통해 110명 고용,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2025.05.14 13:43:54

제천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관계자들이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천형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최동수)와 함께 해당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천형 노인 일자리 모델 정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충북권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으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는 1억8천7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 총 110명의 노인을 '경로당 복지매니저'로 선발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은 각 경로당을 거점으로 점심 제공,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돌봄 활동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복지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소외 없는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중심의 복지 플랫폼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는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천시의 노인복지정책이 한층 더 체계화되고 지역사회의 세대 간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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