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이 13일 청원고등학교와 '슈퍼멘토링 스쿨'결연식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은 13일 청원고등학교와 '슈퍼멘토링 스쿨'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연구자)와 멘티(학생) 간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미래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생명연 오창분원은 2015년부터 대표적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결연식은 생명연 오창분원 국제회의동에서 개최됐다. 15명 멘토와 24명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멘토와 멘티간 첫 교류 시간도 가졌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과 과학적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자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학생 1~2명과 1대 1 결연을 맺고 △학습 멘토링 △진로 상담 △연구 현장 체험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와 멘티는 이메일·전화·메시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활동을 함께한다.
올해로 6회째 참여하고 있는 청원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과학자의 조언을 연구 현장에서 직접 듣고, 생명과학의 사회적 가치와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생명연 오창분원은 "앞으로도 멘토-멘티 간의 긴밀한 소통과 다양한 연구체험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