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옥천군에서 열린 2025 생활체육 어린이축구교실 개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체육회가 도내 아동의 기초 체력 향상과 사회성 증진 등을 위해 '2025 생활체육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한다.
도내 11개 시·군, 12개소에서 운영되는 '생활체육 어린이축구교실'은 지난 12일 옥천군에서의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약 240명의 도내 아동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구교실은 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기초 체력 향상과 건강한 성장, 사회성 함양을 비롯해 꿈나무 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도 체육회는 교실별로 축구공 8개, 유니폼 20벌, 골키퍼 장갑 등 축구용품과 교실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수업으로 전문 지도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교실 참가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25회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10월 25~26일 영동군에서 열린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체육회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어린이 축구교실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