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관광열차를 이용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테마 관광열차가 도착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한국철도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기획한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난 11일 단양에 정차했다.
이번 열차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200명의 관광객이 탑승해 제천을 거쳐 단양에 도착, 단양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객들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도담삼봉 등 자연 명소를 관람한 뒤, 단양구경시장에서 마늘 닭강정, 마늘빵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와 전통시장 풍경을 즐기며 장을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단양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이번 관광 상품은 왕복 열차료 2만원에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이 포함된 실속 있는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온누리상품권은 개별 자유 석식 및 시장 이용에 사용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지역의 전통시장과 특산품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단양의 자연경관과 농·특산물을 연계한 관광 유치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