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12~30일까지 3주간 환경 분야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환경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에는 원주환경청을 포함해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공공기관 등 10개 유관기관과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유해화학물질 유출, 정수장 오염, 수질오염 등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과 도상훈련(시뮬레이션), 불시훈련 등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상황실을 실시간 연결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또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부서별 임무카드를 작성하고, 실제 사례 기반 상황 메시지를 활용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인다.
훈련 주요 내용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 △정수장에서의 유충 발생에 따른 긴급 조치 △대규모 수질오염 도상훈련 △화재 대응 합동 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다.
조현수 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