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돼 장티푸스·세균성이질·A형 간염·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집단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다.
도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은 2022년 15건, 2023년 21건, 지난해 28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10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휴일 오전 9시~오후 4시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한다. 도와 11개 시·군은 24시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감염병 집단 발생이 확인되면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출동해 감염원 파악, 환자·접촉자 관리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확산 방지에 나선다.
김준영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며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2인 이상 집단 구토와 설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