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3일 어린이날을 맞아 탄금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민물고기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와 충주민물생태관이 공동 주관하며, 생생한 자연 생태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정서 함양과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민물고기 15종, 수서곤충 및 조개류 12종, 양서류·파충류 및 수서식물 등 약 8종의 생물들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은 직접 관찰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주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조개와 고둥을 활용한 레진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돼 체험형 콘텐츠의 폭을 넓히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생태 해설사이자 평생학습 강사로 활동 중인 이승직 대표는 충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꾸준히 수생태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체험지도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민물고기 전시체험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생명의 가치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연 체험교육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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