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3~4일 이틀간 중앙탑사적공원 일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중앙탑으로 모여라!'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체험관광센터, 충주고구려체험장과 함께 마련됐으며, 전통 민속놀이와 실감형 콘텐츠, 문화유산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돼 있다.
충주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활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비롯해 소장품 만들기, 충주 문화유산 블록 재현, 스티커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충주체험관광센터는 감성투어 체험처와 연계해 3일 아이스크림 만들기, 4일 팥빙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하루 100팀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돌려 돌려 돌림판' 이벤트, 충주 캐릭터 '충주씨' 포토존, 풍선 증정도 진행된다.
충주고구려체험장에서는 고구려비 탁본, 벽화 판화, 컬러링 등 충주의 고구려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실내에서는 실감형 영상 '충주성 전투', 모션인식 택견 체험, 디지털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융복합 체험이 가능하며, 기획전시실에서는 시민 기증 유물을 조명한 특별전 '시민의 유산'이 열린다.
박흥수 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준비했다"며 "충주박물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야외 체험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