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24일 목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진료 및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다.
주민들을 버스로 행사 장소까지 수송하고, 의료 서비스와 보건교육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불정농협 관할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 괴산농협, 6월 19일 청천농협 관할 지역까지 총 3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상지대학교 한방병원(한방 진료), 아이오바이오(구강검사 및 교육), 더스토리안경원(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급), 충북농협상호금융(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기관이 참여해 약 300여 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방진료는 한의사 5명이 참여해 침 시술 및 처방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바쁜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농민과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