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만물이 깨어난다는 의미의 '경칩'을 맞아 청주시 산남동 양서류 생태공원에서 두꺼비의 산란이 관측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4절기 중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의미의 '경칩'인 5일 서원구 산남동 양서류 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두꺼비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전문가 모니터링에서 권역마다 산개구리 알과 도롱뇽 및 도롱뇽알, 두꺼비와 두꺼비알을 발견했다.
특히 한창 산란 중인 두꺼비 한 쌍과 포접 중인 두꺼비 한 쌍, 산란터를 정돈하며 암컷을 기다리고 있는 수컷 두꺼비 두 마리 등 총 7마리의 두꺼비를 찾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생태환경 변화에 민감한 양서류가 알을 낳았다는 소식을 접해 반갑다"며 "도심 속에서도 생태가 살아있는 건강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