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다실9' 무료 예방접종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뛰어난 가다실9 백신 접종을 통해 여성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8세부터 26세(1998년생~2006년생) 여성이다.
단, 가다실4나 서바릭스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접종 후 2개월 뒤 2차 접종, 2차 접종 4개월 후 3차 접종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1차 접종 후 1년 이내에 받는 접종까지만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접종기간 동안 충주시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올해 충주로 전입한 대상자는 지원 대상자 명단 등록을 위해 충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850-3536~9)에 별도로 연락해야 하며, 접종은 충주시가 지정한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다실9 접종으로 96.7%의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으며, 이는 여성 건강을 위한 중요한 접종"이라며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건강 증진과 함께 자궁경부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