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도전 제1공원과 매포읍 매화공원, 치매 안심마을 경로당 4개소 등 총 6곳에 설치한 치매 예방수칙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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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치매 예방 및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도전 제1공원과 매포읍 매화공원, 치매 안심마을 경로당 4개소 등 총 6곳에 치매 예방수칙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안내판은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공간에 설치돼 치매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판 왼쪽에는 3·3·3 치매 예방수칙이 표시돼 있고 오른쪽에는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이 적혀있다.
이 3·3·3 치매예방수칙은 음식, 운동, 독서를 권(勸)하고 음주, 흡연,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금(禁)하며 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 검진을 행(行)하는 것이다.
단양군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1만432명으로 전체 인구의 38.4%에 달한다.
이 중 치매 유병률은 11.6%로 전국 10.4%, 충청북도 10.9%보다 다소 높고 65세 이상 치매 등록률은 78.7%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둔 단양 사회는 치매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어 치매의 예방 방법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따라서 군은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치매 예방수칙 안내판을 지역주민 유동성이 높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관리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 및 건강 관리는 강화해 치매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