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건의료제도 한눈에

충북대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김소영 교수
'보건장애학'·'장애인 보건의료' 출간

2024.12.17 15:55:2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김소영 교수가 장애학 관점에서 장애인의 건강과 보건의료 개념을 상세히 소개한 책 '보건장애학(서울의학서적)'과 '장애인 보건의료(건강미디어협동조합)'를 출간했다.

'보건장애학'은 찰스 E. 드럼, 글로리아 L. 크란, 행크 버사니 주니어가 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공중보건 관점에서 공중보건의 역사 속에서 장애의 개념 모델이 변화함에 따라 '장애'를 바라보는 공중보건의 관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려는 노력 속에서 문화의 중요성, 장애인 정책과 프로그램의 역할, 장애 역학 등을 탐구한 후 장애인의 건강 결정요인과 건강불평등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장애인 보건의료'는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재)재돌봄과 미래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각 주제의 개념들을 정리해 나가기 위해 출간된 소책자다.

현재까지 논의된 장애와 건강의 개념을 정리하고 영국, 스웨덴, 일본 등의 해외 사례와 비교해 국내 장애인 보건의료 제도의 현황을 비판적으로 설명하면서 서면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과 발전시켜야 할 새로운 논의를 제안한다.

박종혁 교수(보건과학융합연구소장)는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중보건과 보건의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간 장애계는 교육, 복지 등 다른 영역에 비해 보건의료계와 거리감이 컸다"고 전하며 장애 변화 주체로서 공중보건 전문가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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