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YWCA 관계자들이 2024년 찾아가는폭력예방교육 지역교육기관 사업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청주YWCA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찾아가는폭력예방교육 지역교육기관 사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청주YWCA에 따르면 사업을 수탁한 첫 해인 2022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평가에서는 충북의 도농복합지역, 다문화가구 증가, 시·군지역의 사각지대 등 충북 지역 특성에 따른 대상을 발굴해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세우고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기관을 비롯한 충북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을 실행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주력 대상으로 한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청주YWCA는 그동안 폭력예방 분야 교육에서 수혜가 미비했던 대상과 시·군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힘썼다. 통역사 배치, 사전 욕구 파악, 이주여성 대상 강의역량 등을 제고해 맞춤형 기획 강의를 기획했다.
지난 10월 '딥페이크 성범죄와 텔레그램의 실태 및 예방교육법' 등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됐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강사 전문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윤성자 청주YWCA 회장은 "앞으로도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충북의 젠더폭력 근절과 도민의 올바른 성평등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다각적인 관점에서 여성의 안전과 권익을 위한 의미있는 여성운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