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전국무용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한 Nomadart.co '존재, 경계선상에서…' 공연 모습.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
[충북일보] 33회 전국무용제에서 충북이 단체·솔로 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며 지역 예술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이달 2일 개막한 '33회 전국무용제'가 지난 11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최재혁, 박휘민 안무가.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
이 대회에서 33회 충북무용제 대상팀이자 충북 대표로 출전한 Nomadart.co 무용단(안무가 최재혁)이 '존재,경계선상에서…'로 단체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솔로부문에서도 박휘민 안무가가 '출항 - anchoring'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어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최우수지회상을 수상하면서 이번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 부문 모두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충북무용협회는 3년 연속으로 우수지회상을 받은 바 있다.
33회 전국무용제에서 솔로부문 동상을 수상한 박휘민 안무가의 '출항 - anchoring' 공연 모습.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
박정미 (사)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 충북지회가 3년 연속 우수지회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며 33회 전국무용제에 함께해주신 최재혁 안무가, 박휘민 안무가 그리고 그 외에 보이지 않는 많은 손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우수한 무용단 발굴과 지원을 위해 더욱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년 34회 전국무용제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