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양국, 방산·원전 등 MOU체결

2024.04.23 15:52:57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인수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원전·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통령실 정문에서 루마니아 삼색 국기의 가운데 색과 유사한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 차림으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았다.

양 정상은 군악대의 루마니아 국가·애국가 연주를 듣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하며,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와 대표단은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15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꿔오면서 저희는 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가 계획된 많은 양자 간의 협력을 진행하는 데 아주 강력한 기반이 돼왔다"고 평가한 뒤 "국방, 방산 분야, 원자력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와 더불어서 교육과 더 많은 것에 대해 저희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양국은 국방협력협정 1건과 문화·미디어·청소년·스포츠협력, 원전협력, 재난안전관리 등 3건의 MOU에 서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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