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시민교육 예비교원양성 '우수'

사범대학 2019년부터 4년간 사업수행
미래사회 증폭될 갈등해결 역량강화 주력

2023.03.28 15:56:30

[충북일보] 충북대가 4년간 수행해온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민주시민교육 예비교사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 주체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이때부터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을 설립하고 민주시민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4년 동안 '조화로운 공동체를 선도하는 예비교원'을 양성해왔다.

충북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예술로 만나는 시민교육, 갈등사회와 시민, 다양성 시대의 시민교육 실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학교육 등 4개 교양과목을 개발·개설하고, 77개 교과목을 개선·운영했다.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자기이해를 위한 성격강점검사 참여와 교육실습에 대표강점 적용, 시민교육 관련 독서 감상문 쓰기, 시민교육기초를 다지기 위해 시민교육분야 전문가 강의를 듣는 시민교육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밖에 시민교육내용 이해와 심화를 위한 시민교육 수업특강 시청·소감문 작성, 시민교육 실천·적용을 위한 시민사회 연계 사람책 특강, 시민교육 수업지도안 공모전과 수업경진대회, 통일교육 에세이 공모전, 학과별 학생회 주체 자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021년에는 '예비교원 교육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 결과물을 충북교육감 앞에서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는 예비교사들이 8회 충북NGO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치규약 퀴즈, 스티커 설문조사, 시민교육 빙고 등을 진행하는 등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 활동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충북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은 또 자체 시민교육 역량진단 도구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연차별 새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네팔·과테말라 등 해외 학교와 시민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시민교육단체와 지속가능한 관계를 설정해 시민교육프로그램의 외연을 넓히는 등 다양한 활동과 높은 목표대비 실적 달성률로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카카오톡 채널, 교내 비교과통합관리 시스템인 씨앗(CIEAT) 마일리지 연동, 홈페이지, 지역신문, 대학 소식지,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교육 성과공유·확산 플랫폼을 마련하고 활용한 것도 우수평가를 받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연(교육학과 교수)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여러 시민역량 중 미래사회에 증폭될 갈등해결 역량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예비교사들이 앞으로 주체적 시민으로 살아갈 학생들을 가르치는 훌륭한 지도자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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