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혔다.
조 의장은 "9대 단양군의회는 3만여 군민의 바람을 군 의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지방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의정' 실천을 중심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존중하고 협력하는 '협치 의정',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정'을 실현하고자 온 열정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금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군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복지정책에서부터 군정의 크고 작은 현안 사업에 이르기까지 8개 읍·면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민생현장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집행부와 소통을 더욱더 강화하는 한편 불합리하거나 군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검증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과 시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지식 함양과 자질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의장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는 너무나 확연하다"며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로 이해와 환란을 같이 하듯이 어려울 때일수록 군의회와 3만여 군민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자"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