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이 참여하는 2022년 종합 대테러 훈련이 9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테러특수임무대가 테러범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와 충북경찰청 등 충북 민·관·군 11개 기관은 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2022년 종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북소방본부, 충북경찰청, 국정원 지부, 금강유역환경청, 군 37사단 등 11개 기관·단체 총 160여 명의 인원과 장비 42대가 동원됐다.
민·관·군이 참여하는 2022년 종합 대테러 훈련이 9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테러특수임무대가 테러범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이날 훈련 참관인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관계기관 지휘부, 테러·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를 하는 경찰서장(또는 경비과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로 인한 비상사태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관·군이 참여하는 2022년 종합 대테러 훈련이 9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인명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이날 특히 불특정 다수 대상 테러, 드론 테러, 화학물질 테러 등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모든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한 것이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테러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 국내외 어수선한 정국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신유형 테러 사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충북지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