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소속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에는 자녀의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형사과 직원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날 여성청소년과 직원 2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직원 1명의 확진 뒤, 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통해 1명의 감염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후 방역당국은 청원경찰서 직원 25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4일 오후 형사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형사과 직원 2명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여성청소년과 직원 중 1명은 1차 접종자, 1명은 미접종자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최소 인원을 업무에 투입한 상태로, 확진자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며 "전 직원 대상 진단검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