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영아 유기 산모 검거…2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21일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서 영아 발견…산모, 이튿날 붙잡혀

2021.08.23 11:00:33

[충북일보] 자신이 갓 낳은 영아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산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쓰레기통 안에서 벌거벗은 신생아를 발견했다.

유기된 영아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튿날 오전 영아를 유기한 산모를 검거했다.

이날 경찰은 산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를 신청, 23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특별법에 규정된 비밀엄수의무로 인해 수사 중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