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추계한국중등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천시와 관계기관의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제53회 추계한국중등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9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박상범 제천시축구협회 연합회장, 김희령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 사무국장, 김영정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 운영위원, 이종택 제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최철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제천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캠프장, 청풍공설운동장, 세명대학교운동장 등 12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312개 팀 1만8천여 명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제천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체육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회 운영에 관한 세부 지원 사항에 대해 각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이 역할을 재확인하고 상호 긴밀한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경찰서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 주변 순찰 강화와 야간 선수단 숙소 순찰을, 자원봉사센터에는 대회 안내소 운영과 관광안내 등 자원봉사요원 지원, 숙박업중앙회 제천시지회와 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에는 대회기간 중 관내 숙박외식업소의 친절 서비스와 적정 요금 등을 위한 지도점검과 방역 및 식중독 예방 관리를 요청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천시축구협회 및 관련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친절하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를 통해 힐링도시이자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