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시상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예성여고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교장 남성옥)축구부가 올들어 전국대회 연속우승을 차지,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예성여고는 지난 10일 경북 경주시 알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제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경기에서 울산현대고를 2대1로 이겨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울산현대고에 0대1로 졌던 예성여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박현아(2년)의 선제골과 교체 투입된 정지호(3년)가 후반 27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1골을 만회한 현대고를 2대1로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충주에서 열린 춘계여자축구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 여자고등부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고 백지현(3년)은 최우수상을, 전소은(1년)은 GK상을, 권무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권 감독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돌린다"며 "올해 남은 전국대회를 비롯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남성옥 교장과 학교관계자,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장과 임원,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체육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