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1분기) 충북지역의 실업률이 지난해 1~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29세 이하 청년실업률과 60세 이상 노년실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12년 1분기 및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분기 실업자는 1만9천 명으로 전년 1분기(2만 명)보다 3.5%인 1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7%로 전년 1분기와 같았다.
연령별 실업률도 주 취업층인 30∼59세 실업률이 1.5%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2.0%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8.1%로 지난해 1분기 6.7%보다 1.4%포인트 높아졌고 60세 이상 노인 실업률도 3.2%로 지난해 1분기 2.4%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전반적인 고용상황 개선 속에서도 청년층과 노년층의 취업은 그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1분기 취업자는 70만 명으로 전년 1분기보다 4천 명 줄었다. 이 가운데 2천 명은 15∼29세 청년층 이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과 광공업은 각각 전년 1분기 대비 1만2천 명과 7천 명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과 기타서비스업은 1만5천 명 늘었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과 사무직, 농림어업직은 각각 1만1천 명과 3천 명, 8천 명 줄어든 반면 서비스·판매직은 8천 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1만 명 각각 늘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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