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여중 학부모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하고 있다.
ⓒ의림여자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3일 '등교 맞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온 우주가 널 응원해' 등 다양한 문구가 담긴 손수 제작한 응원 플래카드가 등굣길을 환하게 밝혔다.
특히 학부모들은 직접 학생들에게 응원의 인사와 함께 간단한 선물을 건넸고 학생들은 이를 반갑게 받아들이며 밝은 표정으로 응답했다.
학교 측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격려 활동을 넘어 인성교육의 실천 장면이자 공동체 구성원 간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권영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한 이번 활동은 따뜻한 학교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