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조명을 설치해 주민의 통행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개선한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변의 초저녁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보청천 일원 이평교에서 보은 대교까지 약 1.8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대폭 향상하고 주민의 야간 통행 안전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보청천은 그동안 낮 시간대에 많은 군민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장소였으나, 야간에 부족한 조도와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군은 1천800여 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청천 주변을 감성적인 빛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청천은 야간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심 속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군 관계자는 "보청천은 군민의 일상 속 쉼터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보청천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 더 나은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