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엄정보건지소 관계자가 미곡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진료를 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보건지소가 19일 미곡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의과 진료부터 구강검진, 혈압·혈당 측정, 건강교육까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 고령층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살피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건강생활 실천 방법 안내는 어르신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돼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는 충주시 13개 보건지소에서 운영하는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으로,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 중심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익숙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건강 서비스를 받는 것이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로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