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TP)가 18일 태국 방콕에서 'K-수출 상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TP)가 손잡고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와 충북TP는 18일 청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K-수출 상담회'를 열었다.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는 2단계 전략적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날 1단계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19일에는 바이어 매장·공장·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제품 소개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상담회에는 △식품 전문기업 육거리소문난만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몸엔용바이오 △헤어드라이어 전문기업 순수바람 △화장품 전문기업 사임당화장품·뷰티콜라겐 △향수앰플 전문기업 지디엠이 참가했다.
태국은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만두, 라면, 떡볶이, 건강기능식품이 현지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의 태국 시장 수입 증가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현세 충북TP 기업지원 단장은 "이번 상담회는 청주시 중소기업들이 태국 시장에서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시장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해외 현장 마케팅을 통해 수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TP는 태국 출랄롱콘대 산하 통합혁신센터와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혁신 기업 육성·공동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