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대학교를 찾은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16일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및 약초 기반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세명대학교의 한의학 및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과 타지키스탄의 풍부한 약초 및 천연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 가능성을 확인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 국비장학생(GSK) 유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키롬 대사는 "타지키스탄은 평균연령이 24.8세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교육 수요가 크다"며 "세명대학교와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명대와 타지키스탄 현지 의과대학 간의 공동연구 및 교육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간 상호발전을 도모할 뜻을 전했다.
양측은 특히 한국의 첨단 바이오 기술과 타지키스탄의 천연자원 결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감초 등 약초 기반 연구 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세명대학교는 9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IEQAS) '우수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충청북도 유일 대학으로 국제 교육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현 교학부총장은 "이번 접견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연구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