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열리는 오는 2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박경은 거문고 독주회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한바탕' 포스터.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이자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거문고 연주자 박경은씨가 오는 22일 오후 4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독주회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한바탕'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박 연주자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10년 프로젝트'의 네 번째 공연이다.
이 날 연주할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약 55분 가량 다스림-진양-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로 이뤄져 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한갑득 선생이 거문고 산조의 창시자인 백낙준의 산조를 박석기로부터 전수받아 남도제 가락을 덧붙여 만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인 박경은 연주자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목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00년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해 활동하며 2013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수과정에 돌입, 2020년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이수자가 됐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