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아트 컴퍼니, '2025 문화 놀이 보은 페스타'공연

［충북일보］ 보은군의 공연장 상주단체인 '단 아트 컴퍼니(감독 김민우)'가 오는 20~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문화 놀이 보은 페스타'를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 아트 컴퍼니의 우수 레퍼토리를 비롯해 5개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 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무용뿐만 아니라 국악, 판소리, 소고춤,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상연작은 보은 출신 오장환 시인의 시 '고향 앞에서'를 무대화한 '시인 오장환을 담아내며', 남도 소고춤, 황은지(중고제 판소리 보조회)의 국악 공연, 윤미라 무용단의 '채선 향무' 등이다.

단 아트 컴퍼니의 메인 창작품인 '상냥한 호소'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여름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단 아트 컴퍼니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설립한 예술단으로 '36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 예술단체는 지난해 5월 '보은을 담아내다'라는 제목의 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에 몰입하고, 전통 예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연 내용을 구성했다"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대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