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민들이 시내버스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25일까지 시내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노선 개편 효과, 콜버스 이용 경험, 승강장 불편사항 등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 실시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 항목은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기본사항(4문항) △일반 이용현황(4문항) △노선 개편 관련(8문항) △승강장 이용(2문항) 등 구체적인 이용 경험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향후 대중교통 운영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승강장 환경 및 운영과 관련된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은 단순한 평가가 아닌,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콜버스를 도입하고, 교통약자석 표시 강화, LED 하차 조명 설치 등 교통약자 배려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