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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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공직자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격주 수요일, 매월 2회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회차당 60명씩 참여하며, 연말까지 약 1천명 이상이 수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했다.
교육 내용은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생명을 살리는 핵심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고 없는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의 열쇠"라며 "모든 공직자가 실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무 교육을 넘어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한 실천적 공직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향후 민간 분야 확대 추진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