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2025년 시군 역량강화사업(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감곡탁구왕선발대회.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시군 역량강화사업으로 군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년에 추가 농촌협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음성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위탁을 받아 2023년부터 군 전역에서 공동체 회복과 주민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람과 사람이 모여 상상 더하기 음성'이라는 비전 아래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 인적자원 육성 △공동체 활성화 등 세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마을 공동체를 다시 잇고, 주민 주도의 문화 및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과·제빵교실'과 '탁구왕 선발대회'(감곡행복이음센터), '요리교실'과 '목공 체험'(생극생활문화센터)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는 7월 설성시네마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마술 공연을 체험하는 '설성영화제'를 연다.
갑산체리 마을의 '체리투어버스'와 '여름 축제'도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한 체험 중심의 농촌축제 모델이다.
지역 인적자원육성 사업은 '음성주주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캠핑하며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키운다.
'E-MZ 프로젝트 시민연극아카데미'는 주민 스스로 지역 이야기를 무대로 표현하며 문화 창작자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동아리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15개 팀을 선정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시군 역량강화사업이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자립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