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첫 번째 이야기&9와 ¾ 마법장터 with 머글'에 침여한 청소년들이 노래와 댄스 등 장기자랑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4일 세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제천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첫 번째 이야기&9와 ¾ 마법장터 with 머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해리포터 세계관을 주제로 한 청소년 체험형 축제로 제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 활동과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마치 마법 세계에 들어온 듯한 테마 공간과 마법사 복장, 소품 등이 곳곳에 꾸며졌고 버그밤 만들기, 타로 체험, 압화 부채 제작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청소년 공연팀들이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기획단 '울림'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아 더욱 뜻깊은 축제로 완성됐다.
기획단 이윤지 단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에게 특별한 축제를 지속해서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는 제천시 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자청소년단기쉼터, 청소년꿈뜨락 등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태욱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 활동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제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소년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