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6학년도 대입진로진학 박람회 '에듀페스타'에서 1대1 상담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한 2026학년도 대입진로진학 박람회 '에듀페스타'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제천 및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1천여 명이 참여해 대입과 진로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 시 인재육성재단, 제천단양진학연구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대입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보와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람회 현장에는 가천대학교, 국민대학교, 카톨릭대학교 등 국내 주요 국공립 46개 대학이 참여해 입학 관련 1대1 상담 부스를 운영,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전문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개별적인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세명대와 대원대는 AI 캐릭터 디자인 체험, 심전도 검사, 피부 타입 진단, 반려동물 응급처치 체험 등 총 10개의 진로 전공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큰 호응을 얻었다.
최승환 부시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도적인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성장과 진로 개척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강성권 교육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된 만큼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 설계의 발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중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박람회의 지속적인 운영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박람회는 모든 상담 부스에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교육기관과 대학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제천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