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16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돌봄나눔플러스센터에서 군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16일 이재영 군수 취임 3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브런치 톡(Talk)톡(Talk) 릴레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군수는 이날 군민과 대화에서 군정 6대 목표 가운데 △행복돌봄 △공감행정 △평생복지 분야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군민과 대화는 증평군의 복지행정구현 과정을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간 통합형 돌봄거점공간 '돌봄나눔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됐다.
군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군민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정책발표보다 소통에 관심을 기울였다.
주민들은 이 군수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했다. 행사장은 군의 일방적 정책전달 방식이 아닌 '쌍방향'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 군수는 올해 군정의 핵심키워드인 '스마트'와 '돌봄'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구현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과 화상통화를 연결해 돌봄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읍·면 순방에서 시도했던 인공지능(AI) 챗GPT 질의응답을 한 단계 고도화해 증평의 미래상을 요약설명하는 등 발전된 디지털 행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아이 둘을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 중인데 아픈 아이도 맡길 수 있는 돌봄나눔플러스센터가 생겨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 학교에 보내도 안심하고 직장에 복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통화로 참여한 주민 B씨는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며 돌봄나눔플러스센터 개소를 반겼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의 따뜻한 목소리가 증평군의 정책에 담겼다"며 "남은 임기도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여론에 귀 기울이면서 군민중심의 '새로운 미래 증평'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화답했다.
브런치 톡(Talk)톡(Talk) 릴레이 두 번째 행사는 오는 26일 도안창고플러스에서 개최된다. 이 군수는 여기서 △혁신경제 △미래농업 △문화관광 분야를 주제로 군민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