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용두초 전교생이 뮤지컬 형식의 인구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 용두초등학교 전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형식의 인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일 장락초등학교에서 진행된 1차 교육(300명)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총 2개교 5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초등학생들이 인구문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방식을 택했다.
공연작품 '백투더퓨처'는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 관계 속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뮤지컬로 학생들은 극을 통해 인구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딱딱한 강의 대신 뮤지컬이라는 친근한 방식으로 인구문제를 풀어낸 점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인구교육으로 어린 세대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교육적 효과도 컸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감형 인구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