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난 14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10회 청소년 가족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4일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10회 청소년 가족 포스트 활동 추적 런닝맨'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괴산·보은·옥천·영동 등 동남4군 청소년수련시설의 청소년과 가족들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세대 간 소통과 가족 간 유대를 강화했다.
약 350명의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송인헌 괴산군수 등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참가 가족들은 암호 해독, 단서 찾기, 포토존 챌린지 등 협업이 요구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피크닉, 드로잉아트 전문팀 크로키키브라더스의 퍼포먼스 공연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A 씨는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뛰어다니고, 가족사진을 찍고 공연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10년간 이어온 지역 간 협력이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며 "가족 중심의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