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흑성산 단풍나무길

2025.06.08 16:42:46

[충북일보] 흑성산 단풍나무 오름길에 생기가 돈다. 울창하게 잘자란 초록나무가 도열한다. 단풍터널의 모양이 숲처럼 자연스럽다. 싱그러운 색으로 숲길의 몸체를 바꾼다. 초록잎 사이로 한 줄기 볕뉘가 스며든다. 숲의 정령이 나무에 깃든 듯이 신비롭다. 녹색이 되레 초여름의 숲을 환히 밝힌다. 나무 신록이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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