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증가세…지난해부터 인구 유입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인구 유입 정책 박차

2025.06.12 11:14:29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유입에 속도낸다

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인구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줄곧 감소하다 지난해 53명에 이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78명이 늘었다.

단기적으론 전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고장 음성애(愛)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군의 장기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성본산업단지 등 2개 단지 완공으로 1천735세대가 입주하며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성본산단 3개 단지(2천538세대), 본성지구(773세대), 금왕지구(1천505세대)에서 모두 4천816세대의 공동주택에 입주가 시작돼 지난해를 웃도는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지난 2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의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신규 민간투자 도시개발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유입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립소방병원이 올해 준공하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군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의료장비 구입과 우수 의료인력 확보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음성과 진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구 협업 모델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두 지자체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음성·진천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등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체육·문화 인프라도 확충에도 나서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생극 소규모생활체육공원, 원남 소규모 체육센터를 짓는다.

이 밖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삼형제 저수지·원남저수지 둘레길, 도시바람숲길을 조성해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군 관계자는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해선 인구 유입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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