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에스가 11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은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에스가 11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충주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한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에스앤에스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축하했다.
경기도 여주에 본사를 둔 ㈜에스앤에스는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번 충주 제2공장은 친환경 배터리 제어부품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의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건립됐다.
신공장은 1만8천713㎡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천769㎡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신 스마트 제조 시설을 갖춰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신공장 가동과 함께 충주지역에서 약 1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정돼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충주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홍성훈 에스앤에스 회장은 "충주에 신공장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안정화를 통해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충주를 거점으로 세계적인 전장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에스앤에스의 신공장 준공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 충주가 미래차 부품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기업과 함께 발맞춰 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앤에스는 지난해 충주 시민과 함께한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해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며 충주와의 인연을 깊게 하고 있다.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에스앤에스는 기존 여주 본사와 충주 제2공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향후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