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다중이용시설 146곳에 '사물주소판' 설치 완료

무더위쉼터·대피시설·놀이시설 등 위기 대응력 강화 기대

2025.06.04 15:38:06

단양군이 재난·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지한 '사물주소판'.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재난·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최근 무더위쉼터 등 신규 다중이용시설 146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마무리했다.

'사물주소'는 기존의 도로명주소 체계를 확장해 건물이 아닌 다양한 시설물에도 고유한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구급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군은 앞서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503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고령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무더위쉼터 100개소 △민방위 대피시설 16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30개소 등 총 146개소다.

군 관계자는 "사물주소는 군민들이 더욱 쉽게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히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한 쉼터 위치 제공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사물주소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보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위치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사물주소 외에도 매년 주소 정보시설 일제조사와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등 주소 정보 유지관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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