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고등학교 사격부가 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고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 등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우진철·우민권·김의선·변상우·이준섭.
ⓒ흥덕고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 사격부가 1회 IBK기업은행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고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과 50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금융권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메이저 사격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4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되며 역대 최다 규모인 전국 421개 팀, 3천9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흥덕고 이준섭(3학년)·김의선(2학년)·변상우(1학년)·우민권(1학년)은 10M 공기권총 경기 단체전에서 총점 1천706점을 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우진철(2학년)과 함께 출전한 50M 권총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개인전 활약도 빛났다.
이준섭은 50M 권총 경기 개인전에서 총점 54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상우는 10M 공기권총 경기 개인전 결선 경기에서 236.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준섭은 "사격부 모두가 노력하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감격스럽고 개인전에서도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일 교장은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학생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라며 "이어질 전국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