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학생 유입 여건을 만들기 위해 '2026 찾아가고 싶은 작은학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교육청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라 기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확대·운영하는 것으로, 대상은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 △독서·인문소양 △기타(학력 신장, 환경, 인성, 생태, 창의융합 교육 등) 5개 분야다.
각 학교는 5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학교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8월 중 대상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 및 자율학교 운영을 할 수 있고, 2026년부터 5년간 총 5천500만~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023년 8월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4년과 2025년에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작은학교 특색사업 지원 △꿈품은 공감교실 △큰학교-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각각 53억 원, 63억 원을 지원했다.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에는 현재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1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