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 '속도'

2025.06.01 12:53:18

[충북일보] 보은군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의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38억6천600만 원을 투입해 장안면 구인리 장안농공단지의 오·폐수 관로(3.7㎞)를 보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하는 공사를 오는 9월 착공한다.

군은 이달에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연계 처리 시설 협의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한 뒤 202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장안농공단지는 공공폐수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입주 업체들이 오·폐수를 개별 처리하면서 기업부담 가중과 환경오염 유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군은 현재 하루 850톤인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량도 1천700톤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국비 38억6천만 원 등 전체 사업비 55억1천500만 원을 들이는 공사다.

이 산단에 입주한 51개 기업의 가동률이 최근 90%대로 올라서면서 오·폐수 배출량도 하루 800톤에 육박한 상황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이유다.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현재 전체공정률 60%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의 공공폐수시설 보강공사를 마치면 기업부담 완화와 환경오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애초 계획에 맞춰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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