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충주, 증평, 의왕캠퍼스에서 단오부채만들기 세시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충주, 증평, 의왕캠퍼스에서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단오부채 만들기, 바람은 불어야 제맛이다' 세시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오(5월 31일) 전통명절을 맞아 중원문화 활성화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여 학생들은 조선시대 임금이 신하에게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라고 하사하던 단오부채를 직접 만들며 전통문화와 개인의 감성을 잇는 창의적 체험을 했다.
박물관은 부채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꾸미기 도구를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이 탄생했다.
홍성규 박물관장은 "120주년을 맞아 세시풍속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단오부채처럼 시원한 바람이 다가오는 여름과 근심을 모두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