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가초병설유치원에서 버블쇼 공연이 열리고 있다.
ⓒ금가초병설유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오는 버블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유아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액체와 기체의 만남'을 주제로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에서는 초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는 체험, 다양한 동물 모양의 풍선쇼 등이 진행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자극했다.
유아들은 비눗방울의 크기 변화에서 공기의 양에 따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고, 공연 관람 예절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유·초이음 교육활동'으로, 형님·동생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펼쳐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도윤 유아는 "비눗방울 안에 또 다른 작은 비눗방울이 생기는 게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윤현서 원장은 "버블쇼 관람을 통해 아이들이 물질의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유·초가 함께 즐기는 연계 교육이 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