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품종관리센터-수목원정원관리원 협약 체결

산림종자, 이젠 두 곳에서 보존

재해·국가 위기 대비 산림자원 안정성 강화

2025.05.29 13:33:09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30일 산림종자의 안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백두대간 글로벌시드볼트)과 '산림생명자원(산림종자) 중복보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가 보유한 소나무, 편백, 물오리나무 등 12개 수종, 100점의 산림종자가 시드볼트에 장기 보존되며, 종자 저장기술 공동개발과 중장기 보존연구 협력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전국 채종원을 조성·관리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채종원산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윤석범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재지변이나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산림종자의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가 산림자원의 미래를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두대간 글로벌시드볼트는 해발 1천144m에 위치한 국가 종자 저장시설로, 극한 상황에서도 생명자원의 장기 보존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